한국이 인터넷 바이러스 제작국 세계 1위?

보안 업체 네트웍 박스(Network Box)에 의하면 한국이 인터넷 바이러스 제작국 1위의 자리에 올랐다고 시큐리티 워치가 보도했습니다.

이전 1위였던 미국을 2위로 물리치면서 전 세계 악성 코드 중 한국산이 31.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악성 코드 3분의 1을 한국에서 만들었다니 의아한데요, 게다가 침입 탐지 시스템에서 잡아내는 침투 숫자 중 12.5%를 차지하며 이 부문에서도 1위라고 하네요.

악성 코드 제작국 순위는 한국(31.1%), 미국(9.3%), 브라질(6.0%), 중국(5.0%), 인도(3.9%) 순이랍니다.

불명예스런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씁쓸하지만 통계 집계 방법이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악성 코드 배포 IP 주소로 통계를 잡은 것이라면 국내의 감염 PC 실태로 봐서 수긍이 갑니다만 악성 코드 제작국을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인지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