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보안 패치, 긴급히 제공 예정

어제 포스팅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취약점의 패치가 긴급하게 나올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시간은 한국 기준으로 내일(22일, 금) 오전 3시로 정해졌습니다. 이제 10시간이 채 남지 않았네요.

엄격한 규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짝수 달의 정기 보안 공지일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누적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왔습니다. 다른 보안 패치와 달리, IE 보안 패치는 누적 업데이트 형태로 만들어지고 2, 4, 6, 8, 10, 12월에 나오는 형식입니다. 누적 업데이트란, IE 관련해서는 그간의 보안 개선 사항을 다 최신의 패치에 누적했다는 뜻으로, IE 패치를 여러 번 이것저것 설치할 필요가 없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만 설치하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번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2월 10일에 나올 IE 누적 보안 업데이트를 내일 즉 1월 22일에 당겨서 발표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제공되는 업데이트 MS10-002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취약점 CVE-2010-0249 외에도 다수의 IE 취약점들을 해결하게 될 예정입니다.

긴급하게 발표되는 MS10-002, 내일 자동업데이트에 나타나면 꼭 설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