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의 첫 생일.. 앞으로 나아갈 길.. 그리고 PCC(Personal Cloud Compu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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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22일, 이 시간에는 기자 간담회가 끝나고, 많은 블로거 분들을 저녁때 뵈기 위해, 잠시 쉬었던 시간이었네요. 2009년 10월 22일, 광장동 소재 멜론 악스에서 1년여를 준비해오던 Windows 7을 시장에 출시하는 행사..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Smile 나름 많은 준비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았던 Windows 였기에..

오늘은 Windows 7의 첫 생일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Windows 7.. 1년간 어떠한 변화를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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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기자 간담회(꼬알라의 발표 자료)를 잘 정리해주신 몇개의 기사가 있어 링크를 공유합니다.

첫 돌 맞은 '윈도우7', "개인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진화" - 블로터닷넷

윈도7PC에 윈도라이브2011 기본 탑재된다 - ZDNET

전세계에 Windows 7은 지금까지 약 2억대 정도에 탑재되었으며, 한국내 사용률은 대략 17%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9월에 재미있는 조사를 본사에서 했었는데요.. 바로 Windows 7의 여러 기능들을 탑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사용자 환경 개선 프로그램의 리포트입니다.

  1. Windows XP와는 달리 Windows 7 사용자의 74%는 테마 다운로드를 통해, 바탕화면이나 아이콘, 색깔등을 변경하여 사용하시고 있음
  2. 창에 대한 리사이징을 손쉽게 하는 “에어로 스냅”을 전 세계에서 사용한 숫자는 약 1억 5천만번
  3. 창을 잡고 흔들면, 해당 창을 제외한 모든 창이 다 내려가는 “에어로  쉐이크”를 사용한 숫자는 2천만번
  4. 작업 표시줄의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점프 목록”을 사용한 숫자는 무려 3억 4천만번

Windows 7의 여러 기술의 시작이 많은 분들의 건의, 피드백, 그리고 보고등을 이용하였기에 좀더 편리한 컴퓨팅 환경을 꾸미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점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거나, 생각하고 계시는 그럼 이제는 어떻게 흘러갈 것이냐? 에 대해서도 살짝 흘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클라우드와의 긴밀한 연동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로 PCC(Personal Cloud Computing)과의 결합이 이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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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좀더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의 접근 방식은 대부분 브라우저에 국한되어져 있지만, 이제 브라우저 아닌, 사용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장치 및 인터페이스에서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기 위해서는 플랫폼 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가교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Windows 7과 Windows Live Essentials 2011입니다. 지금과 같이 클라우드에 대한 단어가 왕성해지기 전인 2009년 10월에 출시된 Windows 7이지만,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오래전부터 고민해오던 플랫폼입니다. Windows Media Player와 Windows Live의 조합으로 탄생한 Remote Media Streaming도 잘 살펴보시면, PC와 클라우드 서비스(Live)와의 연계로 볼 수 있습니다. Office 2010의 보내기 메뉴내 들어 있는 웹으로 저장 기능도 Cloud의 Skydrive와 연계된 기능이라고 볼 수 있죠.

이미 우리의 삶 대부분에 특정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Any Services), 다양한 장치를 통하여(Any Devices), 언제(Any Time), 어디서나(Any Where) 본인을 위한(For Me)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시고 계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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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플랫폼은 단순하게 PC만을 위하지 아니하고, 게임, 노트북, 태블릿, 디바이스등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에, 장치간 연동이 쉬운 편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PCC를 위한 기본 전제 플랫폼이 콘텐츠에 대한 동기화 플랫폼입니다. PC와 모바일과 개인이 지정한 디바이스간.. 그리고 구름(클라우드)과.. 이러한 형태의 동기화를 Windows Live Mesh가 담당을 해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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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치에 대한 지원 및 클라우드와의 연동은 더 재미있는 미래를 앞당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에 설치된 저장 장치와 클라우드와 가정내 PC의 연계로.. 구지 음악을 시디로 굽거나 USB에 복사하지 않고도, 바로 자동차에서 들을 수도 있고.. 디지털 카메라등으로 작업한 사진이 별도의 복사 작업없이 가정내와 공유되기도 하겠죠. (외부에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이 무언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라고 한다면.. 홈 서버를 검토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집에다가 서버를 둔다고? 홈서버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참고)

클라우드는 더 이상 비즈니스 조직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도 다양한 형태에서 클라우드와의 접목으로 보다 편리한(이게 최고죠 ㅎ), 그리고 빠르게 본인이 하시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과 Windows 플랫폼, 그리고 Windows Live의 조합..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갈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Sm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