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Server 2008이 나오면... (41) - Windows Deployment Services

어젠가요? 집에 가다가 생각해보니, WDS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었네.. 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Windows Deployment Services (WDS)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해볼까 합니다.

Windows 2000 Server 시절에 RIS라고 기억하시나요? Remote Installation Service의 약자로서, 클라이언트 운영 체제에 대한 설치를 원격지의 서버를 이용해서 설치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언제나 운영 체제를 설치하는 지원 업무는 업무상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클라이언트 앞에 가서 작업을 하던지, 아니면 해당 머신을 가지고와서 해야하는 작업이었죠. 뿐만 아니라, 기업마다 기간망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다 틀리기 때문에, 운영 체제 이외에 설치해야 하는 보안 패치, 응용 프로그램들이 많지 않았나라는 기억이 듭니다. RIS 시절에는 클라이언트 운영 체제에 대해서만 설치가 가능했었기 때문에, 서버 운영 체제의 배포 이슈가 생길 수 있는 호스팅 업체에서는 서버 운영 체제를 중앙에서 배포할 수 있게 해달라라는 이슈가 있었고, ADS(Automated Deployment Services)가 Windows Server 2003에서 추가되게 됩니다. RIS나 ADS나 이미지 기반의 배포 서비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운영 체제 원본과 무인 설치 파일을 이용한 설치 시나리오를 많이 가져갔었습니다. 결국 이미지 베이스의 작업이었다면, 하나의 샘플 머신에 설치및 구성 작업을 다 한후, 찍어내버리면 되지만, RIS나 ADS레벨에서는 별도의 설치 시나리오에 대한 무인 설치 정보에 대한 추가 구성도 역시나 관리자의 부담으로 작용하였죠.

Windows Vista가 출시되면서, 이미지 기반의 설치 시나리오를 지원하기 시작하고, 이러한 이미지 파일을 확장자 WIM을 가지고 제공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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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 파일은 하드 디스크의 저장 구조를 폴더레벨까지 그대로 다 가지고 있어서, 쉽게는 압축파일 풀듯이 하드 디스크에 그대로 저장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Windows Server 2003 SP2에서부터 이러한 WIM를 이용한 배포가 가능해졌고, 이 기능이 Windows Server 2008에 업그레이드되어 적용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Multicast를 통해 이미지를 배포할 수 있고 이때는 WDS의 Transport Service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RIS나 ADS, WDS등의 배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클라이언트의 조건으로는 PXE(Pre-boot Execution Environment)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네트워크 카드가 컴퓨터가 켜졌을 때, DHCP에서 IP 주소를 받고, 추가적인 명령어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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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E를 이용하여, 네트워크 설정 후, 부팅에 필요한 파일을 다운로드받아(TFTP를 통해), 이를 기반으로 부팅이 진행됩니다. Windows Vista부터는 Windows PE 기반의 설치를 사용하므로, 설치를 위한 기반 Windows 환경이 구성됩니다. 그렇다면 WDS 서비스를 설치하신 후에 하실 일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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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과 관련된 파일에 대한 저장, 실제 Windows를 위한 파일 저장입니다. 다 WIM의 이미지를 사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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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는 하드 디스크 구조를 그대로 저장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이미지도 수정, 추가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특정 머신에 대한 배포를 해야할 경우 Capture Image를 생성하시면 특정 컴퓨터를 레퍼런스 삼아 저장시킬 수 있습니다.

WDS를 최초 시도할 때, 사용 권한을 물어보게 됩니다. WDS에서는 액티브 디렉터리가 필수요소로 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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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나마 WDS에서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Windows Server, Windows Vista에 상관없이 구성하기 쉽고, 매우 빠른 처리가 가능한 WDS 기능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