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알라는 도대체 뭘하고 지내고 있을까?

"장애 처리 10분이내.. 신뢰성 99.999%의 IT 인프라를 위하여~".. 몇일 간의 모토입니다. :)

최근 들어 가장 포스팅을 못하고 지냈던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8월 3일 금요일에 하나를 포스팅하고, 무려 4일간 포스팅을 못했으니, 얼마나 정신없이 보냈는지를 제가 봐도 짐작할 수 있겠네요. 제 블로그에 매일매일 찾아오시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막간을 이용해서 텍스트 기반이라도 하나 적어봅니다.

현재 서울 워커힐, W호텔에서는 전세계 대학생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Imagine Cup 2007이라는 행사인데.. 전 세계에 있는 대학생들이 각나라의 예선을 거쳐,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Software Design, Embedded Developement, Short Film, Photo, Interface Design, IT Challenge, Web Design, Project Hoshimi, Algorithm, 총 9개의 경진 분야가 있습니다.

전세계 56개국의 학생들이 모두 한국에 모여,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뽑내고, 금일 1차 경진이 일부 종료되고, 일부는 36시간 풀타임 경진을 진행중입니다.

그럼.. 도대체 꼬알라는 뭘하고 있을까요?

대학생 분들께서 경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IT의 전반적인 분야를 관리 및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말씀드려, 주위 직원 분들, 자원 봉사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경진 대회용, 스탭용, 심사위원용, 프리젠테이션용, 기자용, Kiosk용등.. 대략 300여대의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타 프리젠테이션용 장비들에 대한 설치 및 검수, 기술 지원, 이슈 해결... 회사에서 IT Admin이 하는 일이죠?

이 업무를 주위 MVP, 현업 엔지니어분들의 자원 봉사와 직원 분들의 많은 도움을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인원(대략 참가관련명수가 800명에 육박합니다.)과 다양한 장비등을 해결하려다 보니, 시간이 전혀 허락되지 않고, 새벽에 퇴근해서 다시 날밝으면 뛰어나가는게 며칠동안의 일상입니다.

Imagine Cup 2007과 관련된 규모가 가장 큰 행사의 일부가 내일 종료됩니다. 그리고 결승전 및 최종 발표는 금요일에 진행됩니다.

아마 목요일까지 이런 나날이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금요일 오전에 호텔로 방문하시면, 해당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는 Expo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창조적이고, 기발한 발상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행사가 종료되면, 다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Forefront, System Center등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네요. 시간이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당 이벤트에서도 많은 분들과 즐겁게 만나뵈었으면 합니다.

행사를 도와주신 분들 하나하나 다 감사합니다. 특히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셨던 Hostway 박상옥님, 조상현님, TechData의 정진한님, 안형진님, 최재형님, Security MVP 박찬님, Empas의 현지선님, NCSoft 엄기성님, 김경환님, 조민수님.. 일본분이신 Jin Saito... 덕택에 전세계에서 오신 많은 심사위원, Microsoft 직원분들, 학생들이 안정적인 인프라에 놀라고 있습니다. Thank you so much... I'm happy with you.